[★NEWSing]유재석 하차설..1인자 없는 '무한도전' 올까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3.0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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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무한도전' 원년 멤버 하차설이 불거진 가운데 개그맨 유재석의 거취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실상 '무한도전'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유재석의 하차 여부는 앞으로 프로그램의 방향성에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5일 유재석을 비롯한 '무한도전' 원년 멤버들의 하차설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등 오랫동안 프로그램에 몸담은 원년 멤버는 하차하며, 각각 지난 2016년과 올해 합류한 양세형, 조세호는 잔류한다고 주장했다.


'무한도전'은 조세호의 합류로 6인 체제가 완성됐으나 지난 2005년부터 프로그램을 연출해왔던 김태호PD가 이달 말 봄 개편을 맞아 연출직에서 물러나며 멤버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김PD의 후임으로는 '나 혼자 산다', '쇼! 음악중심' 등을 연출한 최행호PD가 유력한 상황이다.

유재석과 MBC 양측은 하차설과 관련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유재석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MBC 측 또한 "'무한도전'의 변화에 대해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의 1인자라 불리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해왔다. 유재석은 노홍철, 정형돈, 길, 전진 등의 하차, 광희, 양세형, 조세호의 합류 등 크고 작은 멤버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프로그램을 지켜왔다.


그 공을 인정받아 팀 수상을 포함해 '무한도전'으로만 모두 6회 MBC 연예대상을 거머쥔 '국민 MC'다. 유재석이 없는 '무한도전'이 상상이 되지 않을 만큼,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의 존재감은 남다르다.

유재석 역시 KBS 2TV '해피투게더3', SBS '런닝맨' 등 타사 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장기간 이끌어왔지만, 대표작으로는 단연 '무한도전'을 꼽는다. '무한도전' 내 유재석의 존재감은 누구보다 크지만, 그의 출연작 중 '무한도전'이 차지하는 비중도 이에 못지 않다.

지난 2005년 첫 방송을 시작한 '무한도전'은 프로그램 방영 15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원년 멤버의 하차설로 대중들을 들썩이게 한 '무한도전'이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1인자 없는 '무한도전'이 현실이 될지 관심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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