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청' 시련 딛고 다시 시작하는 '가수 박혜경'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3.0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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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타는 청춘' 방송 화면 캡처


수많은 시련을 딛고 일어나 가수로서의 삶을 다시 시작한 박혜경이 '불타는 청춘'에 합류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충북 단양으로 불청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청춘들은 탁구장에서 집으로 돌아와 새 친구로 합류한 박혜경을 반겼다. 박혜경은 청춘들에게 직접 만든 아로마 비누를 선물했다. 김국진은 "직접 만든 거냐. 전문가 수준이다"라며 감탄했고 박혜경은 "음악을 못할 줄 알고 배운 것"이라고 했다.

플로리스트라는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박혜경은 그동안 소송으로 지난 4년간 가수 활동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박혜경은 "4, 5년 정도 음악을 못했어요. '레몬트리'하고 소송에 걸린 거예요. 스트레스 정도가 아니라 노래를 못하게 되니까 너무 절망적인 거예요"라며 그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화병 때문에 성대에 혹이 생겼어요"라고 덧붙이며 이 때문에 혹 제거 수술까지 받아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혜경은 "살다가 이런 일도 있구나. 현실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되게 힘들었는데 그래도 다시 살아야 되잖아요"라며 사람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워 한국을 떠나 파리로 아로마 유학을 갔다고 전했다.


박혜경은 유학을 떠나 아로마 비누 관련 자격증 4개, 플로리스트 관련 자격증 4개를 땄다고 밝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판빙빙 라인이 됐다. 한국 연예인들 오면 인터뷰하는 곳에 꽃 장식을 했다"며 플로리스트로서 중국에서 성공했다고 전했다.

지금은 많이 좋아진 목 상태에 다시 노래할 수 있게 됐다는 박혜경의 이야기에 김국진은 "'다시', '또'라는 말이 참 좋은 것 같다. 가수 박혜경은 하나 하나 다시 시작하는 거잖아"라며 그를 응원했다.

이후 청춘들은 이하늘이 준비한 닭곰탕과 박혜경이 가져온 전라도식 김치를 먹으며 내내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하늘은 맛있는 김치를 가져온 박혜경에게 "너한테 장가가고 싶을 정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혜경은 자신의 어머니가 전라도 향토 음식 전문가라고 밝혔다.

박혜경은 청춘들에게 자신이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살다 가수의 꿈을 안고 혼자 상경을 했다고 밝혔다. 대학생들이 사는 하숙집에서 지냈다고 말하는 박혜경에 이연수는 "저런 강단이 있어야 한다"며 감탄했다.

이어 그는 "'강변가요제'를 나가려고 대학을 갔다. 그런데 그때 육갑수가 상을 탔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박혜경은 직접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 돌려 가수가 됐고 '내게 다시'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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