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세현 "안아프고 캠프 잘 치러..페이스 올리는 것만 남아"

인천국제공항=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3.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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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세현. /사진=김동영 기자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8일 오후 귀국했다. 마무리 김세현(31)이 소감을 남겼다.


KIA는 지난 1월 31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2월 1일부터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이후 8일까지 37일 동안 캠프를 소화했다. 캠프 초반 체력 및 기술훈련으로 몸을 만든 뒤 일본 구단과 8번, 한국 팀과 3번의 연습경기를 펼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11경기 전적은 4승 7패다.

8일 귀국한 KIA 선수단은 9일 하루 휴식을 취한다. 이어 10일부터 홈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의 시간을 가지는 셈이다. 시범경기 개막은 13일이다.

김세현도 이날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 입단한 김세현은 팀의 통합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그리고 KIA 소속으로 처음 스프링캠프를 치렀다.


김세현은 "캠프 재미있었고 잘 치른 것 같다"며 "다리와 허리 등을 많이 보강했고 그 외적으로도 경기를 던지며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것만 남았다"라고 말했다. 김세현은 "올해는 정말 아프지 않으려고 신경썼고 한 번도 아프지 않고 잘 치렀다"며 "넥센 때와 비교하면 훈련량은 많았던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이 정도는 해야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세현은 올 시즌 후 FA가 된다. 중요한 한 시즌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김세현은 '중요한 해'라고 하자 "아니다. 나는 언제나 매년이 중요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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