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후' 테이 '3연승 질주' 정동하 제치고 '최종 우승'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3.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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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가수 테이가 '불후의 명곡'에서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던 정동하를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작곡가 고(故) 이영훈 10주기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김경호, 김지우&최재림, 브로맨스, 정동하, 천단비, 김나니&정석순, 테이 순으로 무대를 꾸몄다. 출연 가수들은 고 이영훈의 명곡들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첫 승은 김지우, 최재림 팀이 챙겼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두 사람은 '깊은 밤을 날아서'를 선곡해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앞서 '광화문 연가'로 무대를 펼친 김경호를 꺾고 387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401점을 받은 브로맨스에게 발목을 잡혔다. 세 번째 주자 브로맨스는 '붉은 노을'을 열창해 명곡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불후의 명곡' 출연 이후 첫 승이었다.

브로맨스는 정동하에게 무릎을 꿇었다. 네 번째 주자로 무대에 선 정동하는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불러 429점을 획득했다. 정동하는 '불후의 명곡' 강자답게 연승을 이어갔다. '가로수 그늘 아래'의 천단비, '옛사랑'의 김나니&정석순을 차례로 꺾고 3연승을 챙겼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인 테이에게 우승 자리를 내줬다. 테이는 '이별 이야기'를 열창하며 감동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명곡 판정단으로부터 432점을 받은 그는 연승을 달리던 정동하를 꺾고 최종 우승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