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선수상' 윤성빈 "스켈레톤, 오래 기억해주셨으면" 눈물

웨스틴조선호텔=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3.21 13:03
  • 글자크기조절
image
윤성빈./사진=홍봉진 기자





'아이언맨' 윤성빈(24·강원도청)이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윤성빈은 21일 서울 중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 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윤성빈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윤성빈은 그간 유럽, 북미 선수들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썰매 종목(스켈레톤, 루지, 봅슬레이)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4번의 주행 중 3번이나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상에 오르며 전 세계에 새로운 스켈레톤 황제의 등극을 알렸다.


수상 후 윤성빈은 "감독님, 봅슬레이팀들이 내가 하고 싶었던 말들을 다 했다. 선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상을 여기서 받게 되어 기분이 좋다"며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보다는 비인기종목인 스켈레톤이라는 종목을 알리고 싶었다. 윤성빈이라는 이름보다 스켈레톤이라는 종목을 오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눈물 젖은 소감을 전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