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현./사진=뉴스1 |
신의현(37)이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신의현은 21일 서울 중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 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신의현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노르딕스키 남자 7.5㎞ 좌식종목에서 짜릿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한국이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한 지 26년 만에 처음으로 수확한 금메달이다.
수상 후 신의현은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 그렇게 될지 몰랐다. 사람은 간절히 바라면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여러분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운동하면서 많은 힘을 드리도록 하겠다. 항상 노력하는 신의현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아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동안 고생 많았고, 철없는 남편인데 많이 참아줬다.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당신 덕분이다.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살자"고 내조해준 아내에게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