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송지효·이엘의 예능 바람..시원하고 유쾌해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3.2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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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송지효와 이엘의 예능 바람은 시원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의 여주인공 송지효, 이엘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송지효, 이엘의 활약은 '아는 형님' 멤버들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찰떡 궁합으로 웃음 바람을 쉴 새 없이 일으켰다.

특히 송지효는 SBS '런닝맨'에서 쌓은 여전사 이미지를 십분 활용했다. 뿐만 아니라 '런닝맨'에서 수년 동안 호흡을 맞춰, 러브라인을 보여준 것에 대해 단호하게 잘라냈다. 강호동, 김희철, 서장훈, 이수근 등이 꾸준히 김종국을 언급하는 가운데 여유롭게 받아치면서 특유의 강함과 입담을 뽐냈다.

이밖에 송지효는 강호동의 말문을 막히게 하는 능력도 드러냈다. 강호동의 이마를 시원하게 때리며 그를 혼쭐내줬다. 송지효의 매운 손 맛에 강호동은 혼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엘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그녀는 드라마, 영화 등에서의 강한 이미지와 달리 털털한 모습을 보여줬다. 작은 농담에도 깔깔거리며 웃음을 터트리는 리액션은 그녀의 순수함을 엿 볼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상황극에서는 보기와 달리 허점투성인 모습도 드러내면서 '아는 형님' 멤버들의 공격 대상이 되기도 했다. 송지효의 임기응변보다는 덜했지만, 나름 상황을 풀어가는 힘을 보여줬다.

송지효, 이엘의 '아는 형님' 출연은 모처럼 꾸밈없는 시원한 예능 바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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