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포' 이범호 "개막전 부담 있었다.. 선수들 오늘 더 집중"

광주=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3.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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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2홈런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끈 이범호.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kt wiz에 대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꽃' 이범호(37)가 홈런 두 방을 날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KIA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 kt전에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초반부터 터진 타선의 힘을 통해 14-1의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 이범호가 빛났다. 이범호는 1회말 3점포를, 8회말 투런포를 때리며 홀로 5타점을 쓸어담았다. 5타수 2안타 5타점. 이범호의 활약 속에 전체적인 타선이 터지면서 KIA는 대승을 만들 수 있었다.

경기 후 이범호는 "어제 많이 자책을 했다. 오늘 연습 때 더 집중했다. 밖에서 너무 우승후보라고 하니까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떨치면 더 좋은 모습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두 경기 했다. 어제 아깝게 됐지만, 오늘은 선수들 눈빛이 달랐다. 아무래도 개막전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은 차분하게 하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 앞으로도 잘 풀릴 것이다"라고 더했다.

선수단에 대해서는 "선수들 스스로 컨디션 관리 등 여러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경기에 지더라도 라커룸에서 기가 죽는 모습 같은 것이 없다. 내일 이기면 된다는 그런 마음이 풍긴다. 그러면서 좋은 모습 보이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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