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쾌투+홈런 3방' SK, 롯데 꺾고 개막 2연전 스윕!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3.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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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SK 와이번스가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의 쾌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었다. 개막 2연전 스윕이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개막 2차전서 5-0으로 완승했다. 홈런 3방으로만 무려 4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잡아냈다. 이로써 SK는 전날(24일) 롯데전 6-5 승리에 이어 개막 2연승을 달렸다.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016년 9월 30일 LG전 이후 541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던진 서진용, 신재웅, 김태훈이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최항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나주환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한동민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으로 화력을 더했다.

반면, 롯데 선발 윤성빈은 1군 데뷔전에서 5이닝 5피안타(1홈런) 5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기록을 남겼지만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 선발 라인업


- SK : 정진기(중견수)-나주환(유격수)-최정(3루수)-한동민(우익수)-로맥(1루수)-정의윤(좌익수)-김동엽(지명타자)-최항(2루수)-이재원(포수). 선발 투수는 김광현.

- 롯데 : 민병헌(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1루수)-박헌도(지명타자)-번즈(2루수)-한동희(3루수)-문규현(유격수)-나원탁(포수). 선발 투수는 윤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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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처음이자 생애 처음 선두 타자 홈런을 때려낸 정진기


◆ 1회 홈런으로 앞서나간 SK

정진기의 솔로 홈런

선취점 역시 SK가 냈다. 1회말 SK 선두 타자로 나선 정진기는 풀카운트 상황에서 윤성빈의 7구째(137km 포크볼)를 그대로 받아쳐 우익수 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SK는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 4회 1점을 달아난 SK

최항의 우전 적시타

SK는 4회 2사 이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SK 김동엽이 2사 이후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최항 타석에서 김동엽은 2루 도루를 성공했고, 최항이 우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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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일 만에 손맛을 본 한동민


◆ 7회 홈런으로 3점을 추가한 SK

나주환의 솔로포+한동민의 투런 홈런

SK는 7회말 홈런 2개로 3점을 더했다. 7회말 1사 상황 타석에 들어선 나주환이 1볼-1스트라이크에서 김대우의 3구째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비거리는 120m.

SK 방망이는 쉬지 않았다. 나주환의 홈런 직후 최정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낸 다음 한동민이 롯데 5번째 투수 구승민에게 우월 투런포를 때려냈다. 한동민은 2017년 8월 8일 인천 NC전 이후 229일 만에 아치를 쏘아올렸다.

무실점을 이어가던 SK 투수들은 8회와 9회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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