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스의 귀환 # SK·NC 2연승 # 롯데·LG 2연패(종합)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3.25 18:04
  • 글자크기조절
image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연이틀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가 나란히 개막 2연전을 쓸어담은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는 2연패를 당했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는 각각 광주와 잠실, 고척에서 kt wiz, 삼성 라이온즈, 넥센 히어로즈에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먼저 SK는 25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533일만에 1군 복귀전에 나선 김광현은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5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016년 9월 30일 LG전 이후 541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정진기와 나주환의 솔로포, 한동민 투런포 등 홈런 3방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홈런 공장장다운 모습이었다.


image
김광현./사진=뉴스1





NC도 창원 마산구장에서 LG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외국인 투수의 호투가 이틀 연속 이어졌다. 왕웨이중(7이닝 1실점)에 이어 로건 베렛도 호투했다. 베렛은 5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t를 14-1로 대파했다. 1회 kt 선발 주권을 두들겨 대거 6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타선에서 이범호가 1회 3점포에 이어 8회말 투런포를 더해 5타점을 쓸어담았다. 에이스 양현종은 이름값을 해냈다.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황재균이 양현종을 상대로 KBO 복귀포를 쏘아올리며 이날 kt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이날 KIA는 이틀 연속으로 만원 사례를 기록했다.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개막 2연전이 모두 매진된 것은 개장 후 처음이다. 개장 5시즌 만에 개막 2연전 매진이라는 기록을 썼다.

image
두산이 삼성에 승리했다./사진=뉴스1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삼성을 5-4로 꺾었다. 선발 장원준은 1회 4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장꾸준'다운 모습을 보이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또한 대기록도 세웠다. 장원준은 이날 3회 구자욱을 삼진 처리하면서 개인 통산 1300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KBO 리그 역대 10번째 기록이다.

한화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휠러가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7이닝 1실점 호투, 데뷔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송광민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한용덕 감독도 감독 데뷔 첫 승을 올렸다.

image
한화가 넥센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사진=뉴스1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