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새 외국인투수 로건 베렛의 계약 내용이 변경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베렛은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7-1 대승에 앞장섰다. 데뷔전서 첫 승까지 낚았다.
NC는 지난해 11월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출신 투수 로건 베렛과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계약 내용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였다.
헌데 현재 KBO리그 홈페이지를 보면 계약금 20만 달러에 연봉은 10만 달러로 표기 돼 있다.
NC 관계자는 이날 베렛이 경기를 마친 뒤 사연을 설명했다.
베렛이 메디컬 테스트는 통과했으나 미세하게 염려되는 부분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큰 문제는 아니라 계약에는 지장이 없었는데 NC는 혹시 모를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NC 관계자는 "보장액을 줄이고 옵션을 더 붙여 총액을 100만 달러로 올리는 방안에 양측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즉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0만 달러에 옵션이 70만 달러로 변경됐다.
로건 베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