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전 미데] DB 이상범 "통합 우승으로 팀 역사 새로 쓸 것"(일문일답)

KBL센터(논현동)=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4.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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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 /사진=KBL 제공


"길게 말하지 않겠다."

원주 DB 이상범 감독이 기필코 통합 우승을 달성해 팀 역사를 새롭게 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상범 감독은 5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KBL센터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길게 말하지 않겠다"며 "통합 우승을 해서 구단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DB는 지난 1일 끝난 안양 KGC와 4강 플레이오프서 3전 전승의 전적을 거두며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이제 DB는 서울 SK와 오는 8일(원주종합체육관)부터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정규 시즌 SK와 상대 전적은 4승 2패로 우세했다.

다음은 이상범 감독과 일문일답.


- 출사표는.

▶ 길게 말하지 않겠다. 통합 우승을 해서 구단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

- 몇 차전까지 할 것 같나.

▶ 5차전. 한 경기는 예의상 내줄 것이다.

- 시즌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경기를 꼽아달라.

▶ 어떤 경기보다도 우승을 확정했던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 졌는데도 다른 팀을 응원해본 적이 없는데, 삼성이 KCC를 잡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 우승도 해보신 감독이신데,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시나.

▶ 남자는 한 길이다. 꾸준히 갈 것이다. 무엇보다 김주성 선수나 윤호영 선수를 전진 배치를 할 것이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지금보다는 시간을 많이 부여할 생각이다. 특히 김주성 선수에게 출장 시간을 많이 줄 것이다.

- 28점 차이도 뒤집은 적도 있다. 3쿼터 종료 시 몇 점 차이까지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 선수들에게 우리가 잘하는 수비나 공격 루트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보고 지자고 이야기한다. 10점 내외로 3쿼터를 마친다면 어느 정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 플레이오프에 미쳐줬으면 하는 선수를 꼽아달라.

▶ 서민수가 해줄 것 같다.

- 챔피언 결정전의 키워드를 말해달라.

▶ 모든 선수들을 기용하는 농구를 할 것이다.

- 우승 공약은.

▶ 우승한다면, 마지막인 김주성 선수에게 업혀서 체육관을 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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