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전 미데] DB 두경민 "4차전서 끝낸다..입대 전 꼭 우승할 것"

KBL센터(논현동)=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4.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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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 / 사진=KBL 제공


이번 시즌 종료 후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원주 DB 두경민이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두경민은 5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KBL센터에서 열린 '2017-2019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최대한 빨리 우승하겠다"며 "감독님이 피곤하시기도 하고, 4차전에서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SK의 약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약점이 찾기 힘들다"면서도 "저희가 무서워했던 점은 애런 헤인즈가 있다는 점이었다. 메이스 합류 이후 활동 범위가 줄어든 점이 약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제임스 메이스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부상을 당한 애런 헤인즈의 대체 선수로 SK에 합류했다.

두경민은 이번 시즌 종료 후 군 입대에 하는 부분에 대해선 "설레기도 하고, 기대 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면서도 "하지만 우승을 한다면 모든 걱정들이 없어질 것 같으니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두경민은 이번 시즌 SK 상대 전적이 4승 2패로 앞선 부분에 대해선 "SK 경기에서 조금 더 집중을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난 것 같다"며 "또 학창 시절 SK의 홈 구장에서 많은 경기를 했고, (김)선형이형이 없던 경기가 없어서 조금 편하게 경기하지 않았나 싶다"고 되돌아봤다.


마지막으로 두경민은 우승 공약에 대해 "감독님에게 이번 시즌 고마운 일이 너무 많다"며 "우승 이후 감독님에게 안기고 싶다. 그리고 헹가레 이후 기분 좋게 밟고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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