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구' KIA 임기준, KBO 최소 투구 승리 '역대 19호'

광주=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4.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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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임기준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임기준(27)이 KBO 리그 역대 19번째로 최소 투구(1구) 승리 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는 8일 오후 2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1만6133명 입장)에서 펼쳐진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에서 8회 대타 나지완으 동점타와 김선빈의 결승타를 앞세워 4-3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KIA는 지난 4일 인천 SK전 이후 4연승을 내달렸다. 올 시즌 처음으로 스윕에 성공한 KIA는 8승 5패를 기록했다. 반면 시즌 첫 스윕을 당한 넥센은 3연패 수렁에 빠진 채 울산(다음 주중 vs롯데전)으로 이동하게 됐다. 올 시즌 성적은 7승 7패로 5할 승률이 됐다.

이날 임기준은 팀이 2-3으로 뒤진 7회초 2사 1,2루 위기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임병욱을 초구에 2루 땅볼로 유도했다. 그리고 8회에는 임창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IA가 7회말 2득점하며 역전에 성공, 임기준은 공 한 개만 던지고 승리 투수가 됐다.


이는 KBO 리그 역대 19번째 최소 투구(1구) 승리다. 최근에는 지난해 7월 27일 잠실 넥센전에서 정찬헌이 공 1개만 던지고 승리를 따낸 바 있다. 타이거즈 선수로는 2012년 6월 7일 광주 삼성전에서 진민호(현, 진해수가 1구만 던지고 승리투수가 된 이후 두 번째다. 아울러 임기준으로서는 2015년 9월 5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승을 따낸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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