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문경은 감독 "수비 무기로 따라간 것이 승인"

잠실학생체=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4.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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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사진=뉴스1


김선형의 위닝샷에 힘입어 챔피언 결정전 첫 승을 거둔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SK는 12일 오후 7시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DB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서 101-99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방에서 챔피언 결정전(7전 4선승제) 첫 승을 거둔 SK는 시리즈 균형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SK는 화이트가 34점 6리바운드 8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제임스 메이스가 26점 9리바운드로 화력을 더 했다. 여기에 위닝샷을 넣은 김선형이 15점 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문경은 감독은 "1승 하기가 이렇게 힘들고, 1승을 해서 정말 좋다"며 "우선, 큰 틀에서 꾹 참고 경기를 잘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1쿼터 시작했을떄 상대가 편하게 던진 슛이 모두 들어가며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드랍존 수비를 무기로 따라간 것이 승리의 원동력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1승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문 감독은 "선수들과 미팅거리가 생긴 것 같다"며 "충분히 뒤집을 수 있으니 선수들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서울서 한 경기가 더 남았는데 균형을 맞추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디온테 버튼에 대한 수비에 대해선 "최원혁이 버튼을 잘 막아줬다"며 "안영준 역시 버튼의 턴오버를 유발시켰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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