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이상범 감독 "파울트러블로 제대로 된 수비 못했다"

잠실학생체=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4.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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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 /사진=뉴스1


연장 접전 끝에 경기를 내준 원주 DB 이상범 감독이 경기를 되돌아봤다.

DB는 12일 오후 7시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99-101로 분패했다. 1쿼터부터 크게 앞서갔지만 SK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고, 연장전서 김선형에게 위닝샷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로써 DB는 적지에서 챔피언 결정전(7전 4선승제) 3연승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반면, SK는 천신만고 끝에 1승을 추가하며 시리즈 균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종료 후 이상범 감독은 "열심히 했는데 아쉬운 경기"며 "마지막 작전에 있어서 감독이 미스한 것 같고, 보완하겠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바람에 제대로된 수비를 하지 못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을 정리하겠다"며 "파울 트러블에도 어려운 경기했는데 굴하지 않고 선수들이 잘 뛰어줬다"고 말했다.


버튼이 슛이 다소 저조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상범 감독은 "오늘 기회나면 날렸다"며 "국내 선수들이 초반에 좋아서 후반에는 버튼이 직접 풀었다. 마지막에 조금만 더 디테일하게 지시했다면 더 좋은 경기했을 것이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4차전 전망에 대해 "체력을 너무 많이 쏟아부어서 걱정된다"며 "노장 선수들이 많은데 오버페이스한 것 같다. 우리가 4쿼터에 뛸 수 잇는 선수는 한정되어 있다"는 걱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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