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희 "울릉도서 공연 위해 2년반 동안 노래 연습"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4.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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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장희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이장희가 울릉센터 개관을 앞두고 가수로서 무대에 다시 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장희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달개비에서 '울릉천국 아트센터'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울릉도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장희는 "경상북도 지사가 4년 전에 내가 만들었던 연못가를 보고 내 지인에게 전화해서 뵙자고 했고 이후 우연히 마주했다. MBC '무릎팍도사'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고 말했다.

이어 "울릉도는 우리나라의 보물 같은 섬이고 독도 역시 상징적인 곳"이라며 "이후 울릉도에 문화센터를 짓자는 제안을 받았다. 처음에는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많은 이들에게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답했다.

이장희는 "내 마음에 드는 소극장도 잘 지었다. 그래서 이 곳에서도 연주를 하려고 2년 반 동안 열심히 노래 연습도 했다"며 "70세가 돼서도 음악을 다시 하는 게 기쁘고 좋고 설레기도 하다"고 답했다.


이장희가 운영에 참여한 '울릉천국 아트센터'는 오는 5월 8일 개관할 예정이다. '울릉천국 아트센터'는 이장희의 상설 공연과 송창식, 윤형주 등 여러 뮤지션의 공연이 함께 개최될 계획이다.

이장희는 한국 포크 음악 1세대 가수. 1970년대 '그건 너', '한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장희는 라디오 DJ, 프로듀서로도 많은 활동을 펼쳤다. 이후 미국으로 향해 레스토랑, 의류업, 라디오코리아 운영 등 여러 사업도 진행하며 미국 내 한인 사회에서 성공한 사업가로도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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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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