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 "다음 앨범 발표 시기? 우리도 몰라요"(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4.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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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솔리드 /사진=임성균 기자


21년 만에 컴백 활동을 재개한 그룹 솔리드(김조한 이준 정재윤)가 향후 새 앨범 발표 시기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솔리드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합정 프리미어라운지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갖고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조한은 "새로운 곡에 대한 작업도 진행하고 있고 (5월에 있을) 단독 공연에서도 새로운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고 운을 떼고 "20년 전에는 기획사와의 계약이 돼 있어서 우리끼리 잘 움직이지도 못했고 녹음실도 가서 노래를 해야 했다면 지금은 멤버들 각자 녹음실이 있다. 서로 인터넷으로 공유도 하고 화상 통화도 하면서 이야기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주 화요일 마다 이준이 미국에 있을 때 화상 미팅도 진행한다"며 "이 정도 나이가 됐을 때 우리가 하고 싶은 거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알아서 시간 만드는 것이고 우리가 좋은 음악 만들어질 때까지 준비할 것이다. 음반은 작품이니까 어떤 노래를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은 "우리가 직접 제작을 하고 있어서 정말 너무 편하다"라며 "언제 앨범이 나올 지는 사실 우리도 잘 모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고 정재윤도 "방송인이 아닌 음악인으로 활동하다 보니까 아이디어 있으면 음악을 발표하려고 한다"며 "아직도 하고 싶은 게 음악적으로 많다. 앞으로도 계속 여러가지 음악 콘텐츠로 인사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솔리드는 지난 3월 22일 21년 만의 새 앨범 'Into the Light'를 발표하고 팬들 앞에 완전체로 다시 서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후 솔리드는 오는 5월 18일과 5월 19일과 5월 20일 단독 콘서트도 예고하며 기대감도 높였다.

솔리드는 지난 1993년 데뷔, 총 4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이 밤의 끝을 잡고', '천생연분', '나만의 친구',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약 4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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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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