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돌풍? 세상 신기"..'고등래퍼2' 이미 시작된 꽃길(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4.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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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고등래퍼2' TOP3가 프로그램 종영 후 한자리에 모였다. '고등래퍼'다운 풋풋함을 간직한 세 사람은 자신만의 명확한 소신을 갖고 있어 향후 행보에 더욱 기대감을 모았다.

케이블채널 엠넷 '고등래퍼2' 종영 기념 간담회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김하온, 이로한, 이병재, 김태은 CP, 전지현 PD 등이 참석했다.


'고등래퍼2'는 국내 최초 고등학생 랩 배틀 프로그램으로 김하온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로한, 이병재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김하온은 '붕붕', '바코드', '어린왕자', 이로한은 '이로한', '지향', '북', 이병재는 '전혀', '탓', '바코드', '타는 목마름으로' 등 많은 히트곡으로 여러 음원 사이트를 휩쓸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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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온/사진=김휘선 기자


'고등래퍼2' 우승을 차지한 김하온은 얼떨떨한 소감을 밝혔다. 김하온은 "저는 생각 없이 지원했다가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났고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고 동시에 좋은 음악도 만들게 돼 기분 좋고 뿌듯하다"라고 털어놨다. 이로한 역시 "준우승이 실감이 안 난다. 준우승이 뭐라고 저를 자꾸 찾아주시는지 모르겠는데 생각지도 못한 삶을 살고 있다"라며 "되게 일찍 떨어질 줄 알았는데 준우승하게 돼 기분 참 좋다"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자신의 곡들이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도 신기해했다. 김하온은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보잘것없는 저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참 신기하다. 바라만 보던 위치에서 오묘하고 감사하고 세상 신기하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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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한/사진=김휘선 기자



논란 없이 화제성을 끌어모은 이들이기에 향후 거취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하온과 이로한은 여러 소속사와 접촉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줬다. 이병재는 '고등래퍼2' 출연 전부터 자신의 가능성을 알아봐준 로맨틱 팩토리와 앞으로의 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들의 확고한 꿈을 드러내는 한편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김하온은 "저는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고 평화롭고 재밌게 바꿀 수 있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라며 "헤매고 있는 분들에게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로한은 붐뱁 장르를 몇 년 안에 한국의 주류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병재는 '고등래퍼2'에서 남다른 친분을 보여준 김하온과 소속사는 다르지만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며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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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재/사진=김휘선 기자


'고등래퍼' 시리즈도 계속된다. 김태은 CP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고등래퍼'는 계속될 것 같다"라며 "시기가 구체적으로 나온 건 아닌데 내년 초쯤이 될 것 같다"라고 알렸다.

'고등래퍼2'를 통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얻은 TOP3와 또다른 인재들을 발굴할 '고등래퍼3'를 향한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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