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D-1...축구 단일팀 결성 여부도 관심↑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4.26 10:1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체육 교류 분야, 특히 축구 단일팀 결성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 2층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논의 사항이 있지만 이 중에서도 체육 교류 분도 있다. 오는 8월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남북은 이미 개회식 공동 입장에 뜻을 모은 상황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단일팀 여부가 화두로 등장할 전망이다.

만약 이 논의가 성사된다면 27년 만에 '축구 단일팀'의 모습을 다시 볼 가능성도 있다. 남과 북은 지난 1991년 포르투갈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8강까지 진출했다. 당시 양측에서 9명씩 모두 18명을 뽑아 단일팀을 구성했다.


단일팀이 이뤄지면 손흥민 이승우 백승호 및 북한의 한광성이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여자 축구도 마찬가지다. 지소연 민아 김정미 등 남측 멤버에 승향심 김윤미 등 북한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우승 전력까지 합친다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