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커쇼, 통산 최다 6볼넷 허용..시즌 4패째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4.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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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볼넷 타이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커쇼는 26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다저스는 6-8로 져 커쇼가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1승 4패 평균자책점 2.84.


이날 커쇼는 탈삼진 7개를 기록했으나 홈런 1개 포함 5안타 6볼넷을 허용했다. 6볼넷은 한 경기 개인 최다 볼넷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커쇼는 커리어 통산 6볼넷을 딱 3번 기록했다. 또한 2010년 4월 8일 이후 무려 2940일 만이다.

올 시즌 커쇼는 유난히 승운이 따르지 않는 편이다. 개막전에는 6이닝 1실점으로 패전,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는 7이닝 1실점을 하고도 승패 없이 물러났다. 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첫 승을 낚았다.


하지만 21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맞아 7이닝 4실점 패전했고 이날 말린스전까지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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