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0승' 장하나, 올 시즌 첫 메이저 '퀸'.. 최혜진·김지영2 준우승(종합)

'크리스 F&C 제 40회 KLPGA 챔피언십' 최종합계 14언더파

양주(경기)=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4.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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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사진=KLPGA





장하나(26·BC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8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 상금 10억 원·우승 상금 2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 '퀸'의 주인공이 됐다.


장하나는 29일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72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1개 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가 된 장하나는 최혜진(19·롯데), 김지영2(22·SK네트웍스)의 추격을 따돌리며 2타차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3월 베트남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with SBS골프'에서 국내 첫 복귀 우승을 알린 장하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5개 대회 만에 일군 성과다.


2015년 KLPGA투어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과 YTN 볼빅여자오픈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바 있었던 장하나는 3년 만에 다승에 성공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무너지지 않았고, 잘 버텨냈다. 전날 14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장하나는 이날 1언더파를 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3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장하나는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이를 만회했다. 이후 파 세이브를 하며 전반에 타수를 잃지 않은 장하나는 후반 살아나기 시작했다.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3타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버디였다.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장하나는 나머지 홀에서 파세이브를 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장하나와 함께 챔피언조로 플레이한 김지영2(22·SK네트웍스)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를 쳤다. 그 결과 최종합계 12언더파로 최혜진과 공동 준우승을 기록했다. 하민송(22·롯데)은 각각 3타를 잃어 최종합계 8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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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사진=KLPGA





최혜진은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준우승을 달성했다. 16번홀(파4)부터 18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잡는 등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타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승현(27·NH투자증권)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최종합계 10언더파 단독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정은6(22·대방건설)은 2타를 잃은 끝에 최종합계 7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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