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김진욱 좋은 경험 했을 것..만족스럽다" 칭찬

대전=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5.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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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진욱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배짱 투구를 펼친 고졸 신인 김진욱(18)을 칭찬했다.

한용덕 감독은 1일 대전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임시 선발을 맡았던 김진욱이 기대만큼 잘 던져줬다고 대견해 했다.


2000년 1월 13일생 김진욱은 2018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전체 94순위에 한화 지명을 받았다.

낮은 순번이었지만 가능성을 눈여겨본 한용덕 감독은 김진욱을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시켰다.

김진욱은 개막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으나 퓨처스리그 5경기서 7이닝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20일 1군에 전격 콜업된 김진욱은 그날 넥센전에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 29일 롯데전에는 임시 선발로 나서 2이닝 3피안타 2실점.

오는 주말 김민우가 복귀하는 만큼 김진욱은 불펜으로 돌아간다.

한용덕 감독은 "한 번 맛을 보라고 임시 선발 역할을 줬다. 그렇게 경기를 해보면 마인드 자체가 달라진다. 좋은 경험 했을 것"이라 미소를 지었다.

이어 "도망가지 않고 제구력도 괜찮았다. 몸 쪽, 바깥 쪽 코너에 잘 집어넣더라. 만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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