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강타' 손승락,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원정 동행

부산=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0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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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에 맞은 손승락(가운데)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투구 도중 강습 타구에 맞은 롯데 자이언츠 손승락이 검진 결과 단순 타박으로 판명됐다.

손승락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 3-3으로 맞선 9회초 3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 대타 서동욱을 삼진으로 잡은 손승락은 다음 백용환까지 유격수 땅볼로 잘 처리했다. 2사 이후 유재신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출루를 허용했다. 다음 이명기가 친 투수 앞 땅볼에 무릎을 맞았고, 타구는 그대로 내야 안타로 이어졌다. 고통을 호소한 손승락은 2사 1,3루에서 진명호와 교체됐다.

이후 손승락은 곧장 부산의료원으로 이동해 CT와 X레이 촬영을 실시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손승락 선수의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단순 타박으로 판명됐다"며 "4일 SK와 원정 3연전에 동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는 정훈의 2타점 끝내기 결승타로 롯데가 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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