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용덕 감독 "팀만 잘된다면 몰매 맞아도 돼"

대전=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5.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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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성열.


"팀만 잘된다면 몰매를 맞아도 상관없다."

한화 한용덕 감독이 이성열의 홈런 세리모니와 관련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성열은 홈런을 치고 덕아웃으로 들어올 때 감독의 가슴팍을 치는 독특한 습관이 있다. 2일 대전 LG전에 시즌 2호 홈런을 때린 이성열은 어김없이 한용덕 감독의 가슴을 강타했다.

다음날인 3일 한용덕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대비를 하고 있었다"고 돌아봤다.

사실 처음 당했을 때에는 깜짝 놀랐다. 시즌 1호는 4월 8일이었다. 한 감독은 "처음에는 생각도 못했는데 어제(2일)는 내심 대비를 하고 있었다"면서 "내가 맞아서 팀만 잘 된다면 몰매를 맞아도 상관없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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