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뮤직 우영승 대표 사퇴 의사 "6월 주주총회"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5.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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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아스트로, 옹성우, 위키미키, 헬로비너스 나라 /사진=스타뉴스


아스트로, 위키미키, 헬로비너스가 소속된 판타지오뮤직이 판타지오 나병준 대표의 해임에 이어 판타지오뮤직 우영승 대표 마저 대표직에서 내려오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판타지오뮤직 관계자는 14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우영승 대표가 이날 회사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일단 판타지오뮤직은 오는 6월 18일 임시 주주총회 전까지 푸캉저우 본부장이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타지오의 대주주인 중국 JC그룹은 앞서 이사회에서 나병준 공동대표를 예고 없이 해임하고 중국 측 대표이사 체제를 선언해 직원들의 반발을 샀다. 판타지오 임직원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나 대표 복귀와 중국계 대주주 개입 중단을 요구하고 있지만 당장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번 우영승 대표의 사퇴 의사 역시 나병준 대표의 해임의 연장선 상에 있는 모양새인 것.

관계자는 "회사 경영진을 교체하고 있는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혼선이 있긴 하지만 오히려 경영적으로 안정화를 찾아가고 있다"고 귀띔하고 "아스트로, 위키미키, 헬로비너스 등 소속 가수들의 행보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와 함께 "오는 6월 18일 회사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대표를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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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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