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의 배짱 "사직 붉은 물결 위축?.. 애들이여~"

부산=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5.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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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과거 우즈도 제압했던 두산 김태형 감독의 두둑한 배짱이 묻어나오는 말이었다.


19일 부산 사직야구장.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롯데전.

두산 선발은 장원준. 롯데 선발은 김원중. 두산은 29승 14패로 리그 단독 선두다. 롯데와 올해 4번 맞붙어 모두 이겼다.

사직구장은 축제 분위기다. 이미 지난 15일 2만 5천석 전석이 매진됐다. 롯데 구단이 마련한 팬사랑 페스티벌 행사가 대단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사직구장은 흡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즈인 붉은 악마를 보는 듯 '붉은 물결'이 출렁이고 있다. 1루는 물론 원정 팀 응원석인 3루 쪽도 붉은 물결이다. 아무래도 두산 원정 팬들은 섬처럼 고립되는 분위기다.

3루 더그아웃에 있는 두산 김태형 감독은 1루 쪽과 외야 쪽 붉은 물결을 보며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두산 김태형 감독은 '롯데 홈팬들의 붉은 물결로 아무래도 위축되지 않겠는가'라는 질문에 웃으며 쿨하게 답했다. "애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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