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원석.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접전 끝에 제압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이원석(32)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해냈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롯데와 펼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이원석과 강민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6-4의 재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은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두 번째 3연승이다. 모두 역전승이었다. 팀에 힘이 붙은 모습이다.
이원석이 좋았다. 전날 2루타 2개로 3타점을 올렸던 이원석은 이날 투런 홈런을 포함해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강민호가 역전 결승포의 주인공이 됐지만, 이원석의 방망이도 좋았다.
경기 후 이원석은 "레일리에게 약해서 타이밍을 앞에 놓고 쳤는데 운좋게 넘어갔다"며 홈런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겨울에 준비를 많이 했고, 지금까지 잘되고 있다.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