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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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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균. |
한화 이글스 중심 타자는 역시 김태균이다. 한 방으로 조용했던 대전을 한 방에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3월 손목 부상으로 2군에 다녀온 김태균은 4번 자리를 호잉에게 내줬다. 그래도 5번에 위치하며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했다.
조금씩 경기 감각을 회복하던 김태균은 장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견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위 두산과의 경기서 대폭발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것이다.
지난 11일 NC전 이후 좀처럼 터지지 않았던 홈런포를 연일 쏘아 올리기 시작했다. 전날 경기서는 호잉과 함께 백투백 홈런을 만드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그리고 이날 3-3 동점인 상황. 1회부터 3회까지 한화는 매 이닝 점수를 뽑았다. 그 이후 6회까지 침묵했다. 산발적인 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7회 다시 대전구장을 들끓게 만들었다. 그 주인공이 바로 김태균이다. 김태균은 1사에서 김승회의 134km 커터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다. 이제 김태균은 역대 10번째 통산 300홈런에 1개를 남겨두게 됐다.
이후 하주석의 솔로포가 터졌고, 불펜이 승리를 지켜 김태균이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