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원우 감독. |
최근 수비 불안을 노출한 롯데 자이언츠가 스프링캠프를 방불케 하는 수비 훈련을 실시했다.
롯데는 31일 부산 LG전을 앞두고 타격 훈련을 생략하고 수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단순 펑고를 넘어 중계 플레이, 번트 상황 등 투수까지 참여해 기본기를 다졌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지난 2경기에 번트 수비를 매끄럽게 하지 못해 흐름을 내준 장면이 있었다.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종합적으로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31일 현재 팀 실책 49개다. 10개 팀 중 가장 많다. 30일 LG전에는 결정적인 수비 실수로 실점 빌미를 제공해 5-15로 크게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