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중일 감독 /사진=LG트윈스 제공 |
스프링캠프서 조기 귀국했던 LG 트윈스 우완투수 류제국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류중일 LG 감독은 선뜻 답을 내놓지 못했다.
류제국은 스프링캠프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3월초 선수단보다 약 일주일 앞서 한국에 돌아왔다. 꾸준히 재활에 힘쓰는 중이지만 복귀 일정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류제국은 당초 5월 중순 경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직 등판 기록이 없다.
류중일 감독은 31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류제국과 관련해 "허리 디스크 증세가 쉽게 없어지지 않는 모양이다. 캐치볼 단계"라며 말을 아꼈다.
2013년부터 LG 유니폼을 입은 류제국은 5시즌 통산 125경기 46승 35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 중이다. 올해에는 소사-윌슨-차우찬-임찬규와 함께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다행히 김대현이 5선발로 제 몫을 다해줘 로테이션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