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주현 /사진=LG트윈스 |
LG 트윈스 정주현이 불방망이로 팀을 벼랑 끝에서 구했다.
정주현은 31일 부산 롯데전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LG는 11-10으로 승리했다. 7-10으로 뒤진 8회말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영준이 구원승을 챙겼다.
정주현은 1-6으로 크게 뒤진 3회초 추격에 불을 지피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특히 9-10으로 뒤진 9회초 2사 만루에서는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2타점 역전 결승 중전안타를 뽑았다.
경기 후 정주현은 "연승에 보탬이 돼 기쁘다. (김)영준이 첫 승도 축하한다. 요즘 적극적으로 치려고 한다. 운이 많이 따라 안타가 나오고 있다. 계속 좋은 분위기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