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랭코프 8연승+허경민 5안타' 두산 6연승, KIA 10-0 완파

광주=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6.0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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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질주 두산 선발 후랭코프의 2일 역투 모습 /사진=뉴시스





두산이 광주 만원 관중 앞에서 KIA를 잡고 위닝시리즈 예약과 함께 6연승을 내달렸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오후 5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2만 5백석 매진)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서 10-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지난달 26일 잠실 삼성전 이후 6연승을 거뒀다. 37승 18패로 리그 단독 선두. 반면 KIA는 2연패에 빠진 채 27승 29패로 5할 승률에서 더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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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관중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KIA는 윤석민의 선발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윤석민의 1군 정규 시즌 출전은 2016년 10월 5일 대구 삼성전 이후 605일 만. 선발 등판은 2016년 4월 17일 광주 넥센전 이후 776일 만이었다.

그러나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두산의 화력을 견뎌내지 못했다. 2회 두산은 선두타자 양의지와 후속 오재원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기회서 류지혁이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1-0).

이후 두산은 4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뽑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양의지가 윤석민을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시즌 11호)를 그렸다(2-0). 계속해서 오재원과 오재일의 볼넷 이후 박세혁의 희생 번트 때 2루주자 오재원이 홈이 비어있는 틈을 타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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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을 치른 KIA 윤석민 /사진=뉴시스


5회에는 1사 후 김재환이 윤석민을 상대,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4-0). 계속해서 양의지가 좌전 안타, 오재일이 우중간 안타를 치며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윤석민은 한승혁으로 교체. 하지만 한승혁이 폭투를 범했고, 이 사이 3루주자 양의지가 득점에 성공했다(5-0).

두산은 6회 1사 2,3루에서 박건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6-0). 7회에는 2사 2루 기회서 박세혁이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쳐냈다. 점수는 7-0이 됐다. 9회에는 허경민이 좌중월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며 10-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동안(96구)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8연승(8승 무패)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5안타, 양의지가 3안타, 박세혁과 류지혁이 멀티히트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KIA 선발 윤석민은 4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4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최고 구속은 142km까지 나왔다. 타선은 산발 5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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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허경민(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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