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가 펼친 멕시코전 압박-투지, 독일전은 '더 강하게'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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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직 포기할 때가 아니다.

한국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독일이 스웨덴에 승리하며 두 팀은 1승 1패가 됐다. 한국은 2패, 적지만 16강 진출 가능성은 있다. 조 선두인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고, 한국이 독일에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면 된다.

현실적으로 힘든 시나리오다. 독일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다. 2경기 1골인 한국이 독일에 1골을 넣는 건 쉽지 않다.

한국은 멕시코전에서 중원의 핵인 기성용을 잃었지만, 소득이 있었다. 에이스 손흥민이 골 맛을 봤다. 스웨덴전과 다르게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고, 많은 슈팅을 날렸다. 투지로 찬사 보낼만 했다. 이는 독일과 최후 일전을 앞두고 긍정적 신호다.


독일전에서도 많은 활동량과 투지가 필요하다. 독일은 모든 포지션에 걸쳐 전력이 안정됐다. 수비수 제롬 보아텡과 마츠 훔멜스가 결장하지만, 선수층이 두텁다. 객관적 전력상 한국이 열세다. 끈끈한 수비, 압박을 통한 역습으로 허를 찔러야 한다.

또 하나 명심해야 할 점은 위험지역에서 방심이다. 파울, 패스 미스가 나와서는 안 된다. 또, 기회가 왔을 때 확실히 마무리해야 승리할 수 있다.

결전까지 4일 남았다. 멕시코를 상대로 보인 투지, 강한 정신력이 또 발휘된다면 좋은 결과를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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