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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조 선수단장.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천 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김성조 선수단장이 선수단 운영에 대한 생각을 내놨다. 각오도 더했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오전 11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 어데이를 개최했다. 우선 주요 인사들이 간담회에 나섰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김성조 선수단장, 전충렬 사무총장, 이재근 선수촌장이 자리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오는 8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한국 선수단은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은 39종목 1012명의 선수단이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65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72개를 통해 종합 2위에 오르는 것이다. 한국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2014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5개 대회 연속 2위에 자리한 바 있다. 6개 대회 연속 2위에 도전한다.
김성조 선수단장은 "특성화된 한국체대 총장을 맡고 있다는 점, 2016년 리우 올림픽 선수단장을 지낸 경험 등이 있어 선수단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도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다. 이기흥 회장님과 선수단 여러분들과 함께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최선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최선의 지원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덥고, 습한 조건에서 치러진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경기에 임하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든든한 보호자의 역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포츠는 국민을 통합하고, 지구촌도 하나로 만들곤 했다. 1988 서울 올림픽이 동서 화합을 이루는 역할을 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남북이 하나 되는 모습을 전세계에 보여줬다. 평화를 상징하는 스포츠의 표본을 보였다. 이번에도 각 정부 부처와 체육회가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선수단도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고,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김성조 단장은 "지금 우리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일 것이다. 치열한 훈련 상황과, 아시안게임을 향한 포부 등을 널리 전해주시어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 드린다. 나 역시 국격에 걸맞게, 신명나고 당당한 선수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