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국대 포수' 양의지, 제구도 완벽 '퍼펙트 피처 우승!'

울산=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7.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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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 /사진=뉴스1





'국가대표 안방마님' 양의지(두산)가 '2018 퍼펙트 피처' 우승을 차지했다.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렸다. 남부 올스타가 북부 오스타에 6-2로 승리했다. 2015 올스타전에 이어 2연승 행진.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난 뒤 '2018 퍼펙트 피쳐' 대결 이벤트가 열렸다.

최후의 승자는 6점을 획득한 양의지였다. 이어 고교 투수 출신 이형종(LG)과 13년 만에 생애 첫 올스타전에 뽑힌 이보근(넥센), 번외 선수로 출전한 최용준이 나란히 5점을 획득, 서든 데스 대결에서 마지막에 공을 던진 최용준이 배트를 맞히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선수에게는 300만원, 준우승 선수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퍼펙트 피쳐는 홈플레이트 위에 올려놓은 9개의 배트(양 쪽 끝의 배트는 2점)를 공 10개를 던져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이날 퍼펙트 피쳐에는 드림 올스타의 양의지(두), 진명호(롯), 이대호(롯), 산체스(S), 장필준(삼)이, 나눔 올스타에서는 안치홍(K), 이민호(N), 이형종(L), 이보근(넥), 이용규(한)가 각각 출전했다. 또 울산시 유소년 대표선수 최용준(울산공고)이 번외로 출전했다.

1번 주자 진명호는 3번 던져 3개의 1점짜리 흰색 배트를 쓰러트렸다. 그러나 이후 단 한 번도 배트를 못 맞히며 3점으로 끝냈다. 2번 주자로 이용규가 나섰다. 6번째 공을 던지며 3점을 획득한 이용규. 9구째 또 배트를 맞히며 4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3번째 주자 SK 산체스는 10개의 공을 던져 배트를 2개밖에 맞히지 못했다. 다음으로 안치홍이 나섰다. 하지만 8구째 겨우 1개를 맞힌 뒤 끝내 1점밖에 못 얻었다.

삼성 장필준은 4점을 획득했다. 8구째 2점짜리 배트를 맞혔으나 넘어가지 않으면서 4점에 그쳤다.

이후 나온 선수들은 더욱 정확한 제구력을 보여줬다. LG 이형종은 5구째 2점짜리 배트를 맞히며 4점을 획득했다. 8구째 흰 배트를 맞히며 5점을 기록,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양의지가 더 강했다. 그는 2점짜리 배트를 처음부터 맞히며 흰색 배트까지 한꺼번에 쓰러트렸다. 결국 나머지 2점짜리 배트도 맞히며 6점,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NC 이민호는 3점을 기록했고, 롯데 이대호는 1점, 이보근은 4점에 각각 그쳤다. 끝으로 울산공고의 최용준이 5점을 획득, 결국 우승은 양의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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