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 MF' 김정민 "날카롭게, 상대보다 많이 뛰겠다" (일문일답)

파주=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7.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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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사진=뉴스1





FC리페링(오스트리아)에서 뛰고 있는 김학범호의 장신 미드필더 김정민(19,185cm)이 아시안게임 첫 소집에 앞서 각오를 밝혔다.


한국 남자 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31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처음 소집돼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파주 NFC에는 최종 엔트리 20명 중 와일드카드 골키퍼 조현우를 비롯해 총 16명이 소집됐다. 나머지 4명의 합류일자는 각각 다르다. 황의조가 8월 6일 파주에 도착하는 가운데, 이승우(8월 8일)와 황희찬(8월 10일), 손흥민(8월 13일) 3명은 자카르타 현지에서 곧장 합류한다. 대표팀은 8월 8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자카르타로 날아간다.

한국은 이번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바레인, UAE, 말레이시아, 키르키스스탄과 E조에 편성됐다. 바레인과 8월 12일 1차전을 치른 뒤 UAE(아랍에미리트)와 15일 2차전, 17일 말레이시아와 3차전, 20일 키르기스스탄과 4차전을 치른다.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


대표팀은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9월 1일 열린다.

다음은 31일 대표팀 첫 소집을 앞두고 실시한 김정민과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소집 소감.

▶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형들 뒤따라가면서 최선을 다하는 게 제가 해야할 일인 것 같다.

- 중원 플레이를 어떻게 할 건가.

▶ 활동적이고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기 위해 많이 뛰겠다. 상대보다 많이 뛰면서 강하게 움직이겠다.

- 조현우를 본 소감. 손흥민과 함께하는 기대감은.

▶ 실제로 보니 더 잘 생겼다. 듬직한 것 같다. 월드스타 손흥민이 오는데, 개인적으로 기대가 된다. 위대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 더 잘해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 형들을 위해서라도 더 뛰어야 한다. 막내로서 형들을 뒤따라 더 열심히 노력하면서 쫓아가겠다.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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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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