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 사진=AFPBBNews=뉴스1 |
'베테랑' 김인경(30·한화큐셀)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2018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총 상금 325만 달러)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김인경은 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의 로열 리듬 &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진행될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인경은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된 느낌과 각오 등을 1일 밝혔다.
다음은 김인경과 일문일답.
-이번 주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됐는데, 기분이 어떤가.
▶그동안 스코틀랜드 대회도 나오고, 준비를 많이 했다. 이번 주는 내가 좋아하는 코스니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대회는 코스를 돌아가면서 경기를 하는데, 이번 코스는 벙커가 다른 대회에 비해 많다. 경기를 하는 데 이런 점이 재미있게 느껴지는가.
▶아무래도 벙커에 들어가면 안 된다. 그래도 그냥 단순히 페어웨이를 공략한다기보다는 그런(벙커가 많은) 상황에서 페어웨이를 공략하는 것이 재미있는 것 같다.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유명한 코스도 많이 있는데, 여기 올 때마다 남자 선수들과 같은 코스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재미있다.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그런 코스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지난해 3승을 거뒀는데, 올해는 아직 우승을 하지는 못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 두 번 톱10에 들면서 상승세라 기대를 해볼만 한 것 같은데, 어떤가.
▶아무래도 올해는 들쑥날쑥한 게 많이 있었던 것 같다. (우승)기회가 왔을 때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최근엔 연습도 좀 더 꾸준히 했고, 결과를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해왔기 때문에 자신이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