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집 나간 딸 '쓰레기 생활설'에 침묵...비난 봇물

김아롱 중국뉴스에디터 / 입력 : 2018.08.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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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사진=성룡 웨이보


중화권 톱스타 성룡이 자신의 혼외 딸 우줘린이 쓰레기를 주워서 생활한다는 소식에 침묵을 지켜 중화권 네티즌들을 비난을 받고 있다.

9일(현지시간) 중국 언론 시나위러는 집을 나가 캐나다에서 동성 여자친구와 생활 중인 성룡 혼외 딸 우줘린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이 공방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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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줘린’/사진=‘lalashengbaobao’ 웨이보


공개된 사진 속 우줘린은 무언가 가득 담긴 한 상자를 끌고 가고 있다. 상자 속 물건을 두고 네티즌들은 "우줘린이 쓰레기를 주워 생활한다", "우줘린이 마트에서 물건을 사서 집에 간다는 목격자가 있다"라는 상반된 주장을 펼치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중화권 언론들이 떠들썩하게 우줘린의 이야기를 보도하고 있지만 성룡은 이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지난 4월 우줘린이 캐나다에서 노숙하며 힘들 때는 자신의 이름을 대고 생활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을 당시에도 성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를 두고 중화권 네티즌들은 "어떻게 자기 딸한테 이럴 수 있지. 냉혈인간인가?", "동물도 자기 새끼는 아끼는 데 성룡은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아무리 혼외 딸이라도 그렇지 너무 잔인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성룡을 비난하고 있다.

한편 우줘린은 중화권 스타 성룡과 내연녀 홍콩 배우 우치리 사이에서 태어난 성룡의 사생 딸로 알려져 있다. 성룡은 2015년에 발간한 자서전에서 처음으로 우줘린과 우치리의 존재를 인정했다. 우줘린은 아버지 성룡에 대한 상처로 방황을 해왔으며 지난해 10월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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