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 "AG 끝나면 3위 점프↑ 기회올 것"

대구=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8.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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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팀 최다 11연승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오후 6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10연승 중인 넥센은 팀 최다인 11연승에 도전한다.

넥센은 전날(14일) 9-10으로 뒤진 9회초 박병호와 김하성의 솔로포 2방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장정석 감독은 15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우리 선수들이 정말 대단하다. 사실 선수들이 뭉치는 게 가장 어려운데, 선수들이 경기에서 이기고 지고를 떠나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러프에게 8회 역전포를 맞은 뒤 "연승이 오늘 깨지는구나 했다. 그래도 9회에는 한 번 쯤 우리 타선에 좋아 기회가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 심창민도 좋은 투수인데, 우리 선수들이 뒤집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승을 거두면서 어느덧 3위 한화와 격차도 3.5경기 차로 좁혔다. 장 감독은 "지난 주 청주에서 한화와 맞붙을 때만 해도 한화와 6.5경기 차였다. 우리가 이길 때 한화도 같이 이기다 보니 승차가 안 줄다가 어제 한화가 패해 한 경기를 좁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만날 일이 없어 맞대결서 이길 기회는 없다. 그렇지만 누가 봐도 현재 분위기는 저희가 좋다. 우리도 연승이 계속될 수는 없겠지만 선수들이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 분위기가 쉽게 수그러들 것 같지는 않다. 기회가 된다고 하면, 아시안게임 후 돌아올 선수들이 있다. 그러면 기회가 또 한 번 오지 않을까 싶다"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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