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전 손흥민의 발리슛 모습. /사진=뉴스1 |
◆ 8월 21일
◆ 남자 축구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이자 '에이스'인 손흥민(26)이 폭발했다. 키르기스스탄전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을 폭발시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키르기스스탄은 '전원 수비'에 나서며 한국의 공격을 막아냈다. 한국도 답답한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작정하고 막고 나오는 데 도리가 없었다.
하지만 한국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환상적인 발리슈팅을 성공시키며 골을 만들어냈다. 스코어 1-0. 결승골이었다. 괜히 에이스가 아니었다. 손흥민은 꼭 필요한 순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동시에 이란전 필승의 각오도 다지고 있다. "지면 끝이다"는 각오로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금메달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