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결혼식' 강기영의 롤케익은 누가 가지고 왔을까?[☆신스틸러]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9.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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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뗄 수 없는 영화 속 ‘신스틸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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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영 / 사진='너의 결혼식' 스틸컷



이 기사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배우 강기영이 남다른 캐릭터로 충무로 '신스틸러'에 등극했습니다.

강기영은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너의결혼식'과 '상류사회' 두 작품에 조연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강기영은 '너의 결혼식'에서 주인공 황우연(김영광 분)의 절친 옥근남으로 분합니다.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김비서가 너무해' 등의 작품에서 주인공의 친구로 활약을 펼쳤던 강기영은 '너의 결혼식'에서도 '주인공 친구'로 작품에 활력을 불어 넣습니다.

강기영은 황우연과 고등학교 친구이자, 함께 대학에 진학해 동고동락하는 옥근남 역할을 연기하며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영화의 신스틸러로 활약합니다. 코믹한 연기가 제 옷을 입은 듯 찰떡 같습니다. 무엇보다 음담패설이 오가는 남자 고등학생의 대화 속에서 강기영의 특별한 경험담이 웃음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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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너의 결혼식' 스틸컷


방에서 영상을 보면서 혼자 즐기던(?) 중 누군가가 자신의 책상 위에 롤케익과 주스를 갖다놓은 에피소드가 압권입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강기영의 '롤케익'을 화제에 올리며, 과연 누가 그 롤케익을 갖다 놓은 것인지 추측하며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상류사회'에서 강기영은 국회의원 비서관 정훈 역할로 연기 변신을 선보입니다. 후배 비서관 박은지(김규선 분)을 좋아해서 인물로, 국회의원 공천을 받은 장태준(박해일 분)과 박은지의 비밀스러운 관계를 알게 된 후 오수연(수애 분)에게 접근하는 인물입니다.

강기영은 '상류사회'에서 기존의 명랑하고 코믹한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연기를 펼칩니다. '너의 결혼식'에서 만큼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갈등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캐릭터죠. 완전히 다른 두 역할이지만, 강기영은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제 역할을 톡톡히 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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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너의 결혼식' 스틸컷


영화속에서 신스틸러로 활약을 펼친 강기영은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내귀에 테리우스'로 다시 안방극장 시청자를 만납니다. 무슨 역할이든 자신의 연기로 확실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강기영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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