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한화 클래식서 시즌 첫 승..첫 메이저 우승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9.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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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사진=KLPGA 제공


이정은6(22·대방건설)이 약 11개월 만에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동시에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정은6(이하 이정은)은 2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2018'(총 상금 14억 원·우승 상금 3억 5000만 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정은 최종 라운드에서 무려 5타를 줄인 단독 2위 배선우(24·삼천리)와 4타 차이로 따돌리며 시즌 첫 우승이자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017년 9월 열린 OK저축은맹 박세리 INVITATIONAL 대회 우승 이후 약 11개월 만에 우승컵을 추가했다. 개인 통산 5승째.

이날 이정은은 경기 초반부터 쾌조의 샷 감각을 이어갔다. 2번 홀과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이정은은 후반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4타를 줄였다. 이후 13번 홀과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삐끗했지만 18번 홀에서 안정적인 버디를 수확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이정은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이번 시즌에 부담이 없지 않아 있었다"며 "그 부담을 떨치지 못 하고 자신만의 플레이를 못한 대회가 몇 개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부담감을 놓으니 나만의 플레이가 돌아온 것 같다.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너무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2·KB금융그룹)은 4라운드 5언더파를 기록, 최종 8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 3라운드를 선두로 마감했던 이소영(21·롯데)은 4라운드서 3오버파를 치며 공동 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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