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훈 9회 역전 결승타' LG, KT에 역전승.. 5위 사수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9.05 21:55 / 조회 : 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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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LG 트윈스가 KT 위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의 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 설욕과 동시에 5위 자리를 사수했다.

LG 선발 배재준은 2이닝 2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반면 KT 선발 니퍼트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불펜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불펜에서 승부가 갈렸다. KT 김재윤은 2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반면 LG는 고우석-신정락-정찬헌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안타 3개와 자동고의4구를 묶어 4출루 경기를 펼쳤다. 9회 2사 1, 2루서 나선 임훈이 역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 선발 라인업

- KT : 강백호(좌익수)-이진영(지명타자)-유한준(우익수)-로하스(중견수)-박경수(2루수)-황재균(3루수)-윤석민(1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 니퍼트.

- LG : 이형종(좌익수)-이천웅(중견수)-박용택(지명타자)-박용택(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양석환(3루수)-오지환(유격수)-김용의(1루수)-유강남(포수)-박지규(2루수). 선발 투수 배재준.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1회 LG 선발 배재준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박경수가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적시타를 때려냈다.

KT는 2회에도 추가 점수를 뽑았다. 이번에는 LG의 야수들이 실책을 범했다. 선두타자 윤석민은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장성우는 보이지 않는 중견수 이천웅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기록은 중전 안타. 다음 강백호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나가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이진영이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러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냈다.

KT는 바뀐 LG의 마운드를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3회말 선두타자 로하스가 김대현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폭투가 나오면서 2루까지 진루했다. 박경수는 중견수 뜬공. 다음 황재균이 적시타를 때려내 3-0을 만들었다.

5회 LG가 반격에 나섰다. 오지환이 물꼬를 텄다. 첫 타석에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타를 때려냈다. 다음 김용의는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오지환이 3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유강남의 적시타가 터졌다. 6회에는 1사에서 박용택이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채은성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점수는 3-2.

결국 9회 역전에 성공했다. 전날에 이어 김재윤을 공략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유강남의 고의 4구로 만든 2사 1, 2루서 임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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