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 "베테랑 불펜 부진? 이들 있었기에 지금…"

창원=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9.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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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오주원 /사진=뉴스1





넥센 장정석 감독이 불펜 베테랑들에게 거듭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13일 오후 6시 30분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취소됐다.

경기 취소에 앞서 넥센 장정석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불펜이 흔들리고 있다'는 언급에 "그동안 저희 팀이 현재 4위, 계속해서 중위권에 머무를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입을 열었다.

장 감독은 "이들은 힘들 때와 안 힘들 때 가리지 않고, 베테랑들답게 자기 몸 관리 잘해가면서 잘해줬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넥센은 최근 불펜진이 흔들리는 가운데, 전날(12일) LG전에서도 역전패를 당했다. 이보근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으나, 김상수가 1⅓이닝 1실점 한 뒤 오주원이 ⅓이닝 1실점 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장 감독은 "물론 아쉬운 순간도 있다. 꼭 잡았어야 했는데 놓쳤던 경기가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많다. 물론 그런 경기들을 다 잡았다면 편했을 것이다. 그래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이 선수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장 감독은 "올 시즌만큼은 이들에게 끝까지 믿음을 주고 싶다. 오늘 당장 마운드에 오르면 잘해줄 거라 믿는 선수들이다. (비로 취소됐지만) 만약 오늘 이들(이보근, 김상수, 오주원)이 나간다고 하면 3연투다. 그래도 컨디션이 안 좋다고 말하는 선수들은 하나도 없다"며 재차 굳은 신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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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상수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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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보근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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