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유영준 대행 "일기예보 안 맞네 허허, 남은 시즌?"

창원=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9.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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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유영준 감독대행 /사진=뉴시스





NC 유영준 감독대행이 남은 시즌 운용 방안에 대한 언급에 "그냥 하던 대로"라고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14일 오후 6시 30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당초 일기예보상, 창원 지역에 14일에 이어 15일 오전 3시까지 비 예보가 있었다. 그러나 비는 더 이상 내리지 않고 있다. NC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NC 유영준 감독대행은 그라운드를 응시한 뒤 "일기예보가 안 맞네"라고 허허 웃으며 입을 열었다.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는 NC 다이노스. 갈 길 바쁜 팀들의 발목을 잡으며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리고 있다. 남은 시즌 운용 방안에 대한 언급에 그는 "특별하게 다른 생각은 안 한다. 하던 대로 한다. 따로 주문하는 건 없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겠지만 매 경기 집중해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NC는 52승1무71패로 9위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LG와 승차는 9.5경기 차. 사실상 가을 야구가 어려워졌다. 그렇지만 NC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특히 향후 순위가 걸려 있는 팀들과 대결할 때 오해 없게끔 똑같이 최선을 다해 상대하겠다는 게 유 대행의 생각이다.

그는 "저희가 다른 팀 사정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며 "(오해를 살 만한 경기 운용) 그런 건 없다. 우리는 우리가 하던 대로 그대로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지는 건 저도 싫고, 선수들도 다 싫어한다. 경기는 이기려고 하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중요하다. 비록 순위는 처져 있지만 또 그게 팬들에 대한 예의"라고 강조했다.

최근 타격 감이 부진한 나성범에 대해 그는 "살아나겠죠. 본인이 원체 신경을 많이 써서 하는 친구다. 잠시 안 맞을 때도 있으니까"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타격 감을 완전히 회복한 박석민에 대해서는 "조금 나아졌다. 제가 다른 건 물어보지 않았다. 본인이 잘 치려고 집중하는 것 같다. 그런 모습이 보인다"며 "결국엔 해줘야 할 선수들이 해줘야 팀이 안정감 있게 돌아간다. 이전에는 해줘야 할 선수들이 잘 안 돼 힘들었다. 누군가 끌어줘야 하는데, 끌어야 할 선수들이 못 끌어서 힘들었다. 해줘야 할 선수들이 해줘야 중간에 있는 선수들과 함께 다 같이 분위기가 산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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