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정후 "천적 레일리? 마음 내려놓고 임합니다"

부산=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9.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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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 이정후가 올 시즌 처음으로 '천적' 레일리를 상대한다.


16일 부산 사직야구장.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롯데전.

롯데는 레일리를 선발로 내세운다. 넥센은 브리검.

이정후는 변함 없이 리드오프로 선발 출격한다.


이정후는 올 시즌 레일리가 나올 때마다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레일리를 상대로 약했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설명이었다.

지난 시즌 데뷔한 이정후의 레일리 상대 통산 전적은 11타석 10타수 무안타 1볼넷 4삼진.

하지만 이날을 다르다. 장정석 감독은 "이정후를 선발로 내보낸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경기를 앞두고 잠깐 만난 이정후는 레일리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 "마음 내려 놓았어요"라며 부드럽게 웃었다.

전날 9회초 샌즈의 결승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넥센. 비디오 판독 끝에 번복된 세이프 판정 속, 결승 득점을 올린 이정후는 벤치서 무척 기뻐했다.

이정후는 "어제 정말 기뻤어요. 정말 좋았어요"라고 웃으며 경기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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