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고수 "첫 의사 연기 위해 인체모형 구입"

목동=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9.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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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배우 고수가 첫 의사 연기에 도전하면서 공부에 전념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흉부외과'(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조영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고수는 "(의사 연기를 위해) 오랜만에 공부를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우리 몸에 신체 장기를 잘 알고 싶어서, 인체 모형도를 집에 샀다. 직접 맞춰보면서 공부를 했다. 무엇보다 자문을 해주는 선생님들의 말씀을 듣는 게 많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고수는 극 중 태산병원 흉부외과 펠로우 박태수 역을 연기한다. 고수가 드라마에서 의사 역할을 소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수는 "공부를 하고, 이야기를 듣고, 대본을 보면 이전과 느껴지는 차이가 너무 크다"며 "보면 볼수록 흉부외과, 심장이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흉부외과'는 지난해 히트작인 '피고인'의 조영광 감독과 최수진, 최창환 작가가 다시 뭉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고수, 엄기준, 서지혜, 김예원, 정보석, 안내상 등이 출연한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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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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