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한지민 "처절 격투신..女 싸움 유튜브 영상도 참고"

용산=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9.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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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신작 '미쓰백'에서 현장감 넘치는 격투신을 선보인 배우 한지민이 유튜브 영상까지 보며 싸움을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한지민은 2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미쓰백'(감독 이지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지민은 극중 아동학대에 내몰린 아이 지은을 지키기 위해 모든걸 던진 타이틀롤 미쓰백, 백상아 역을 맡아 극 막바지 주미진 역 권소현과 맨몸 격투를 벌였다.

이에 대해 한지민은 "액션신이라고 하면 액션신이겠죠. 상아가 지은이를 데려가야겠다고 결심한 순간부터는 아이를 위해서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는 순간이 있을 거라는 생각까지 했을 것이란 이야기를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지민은 "주미경을 없애버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달려든다"며 "시나리오 볼 때부터 어떻게 담을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한지민은 "보통 남자분 액션은 합을 짜놓고 고민하는데 가짜처럼 보이고 날것같은 여자들 싸움을 표현하기 위해서 유튜브에서 여자분 싸우는 장면도 봤다"고 고백했다.


한지민은 "공사장에서 3일을 찍는데 카메라를 펼쳐놓고 둘이 그냥 싸웠다. 미경의 감정과 상아의 감정으로 싸움을 하기 시작해 당연히 상처도 많이 나고 멍도 많이 들었다"며 "영화보다는 실제 둘의 감정으로 싸웠으면 했다. 저도 체력적으로 지치긴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 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 지은(김시아 분)을 만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 드라마다. 오는 10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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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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