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사용설명서', 리얼·사기·흥·엉뚱女..日예능 생존할까[종합]

tvN 새 예능프로그램 '주말사용설명서' 제작발표회

상암=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9.2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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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주말사용설명서'의 이세영, 김숙, 라미란, 장윤주(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제공=tvN


김숙, 라미란, 장윤주, 이세영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여성 스타들이 예능 프로그램 '주말사용설명서'로 일요일 예능 극장에 도전한다. 어떤 매력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28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주말사용설명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주말사용설명서'는 김숙, 라미란, 장윤주, 이세영이 출연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한 번쯤 꼭 따라 하고 싶은 핫한 주말 계획을 제안하는 콘셉트다. 네 명의 스타들이 즐거움 넘치는 주말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나섰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숙, 라미란, 장윤주, 이세영 그리고 연출을 맡은 김인하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및 관전 포인트 등을 설명하면서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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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주말사용설명서' 제작발표회 이세영, 김숙,라미란, 장윤주(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제공=tvN



먼저 김숙은 멤버들의 호흡이 예사롭지 않음을 알렸다. 라미란, 장윤주 그리고 막내 이세영이 '주말사용설명서'를 통해 리얼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1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지게 된 라미란을 '소울 메이트'라면서 남다른 호흡을 기대케 했다. 또 장윤주, 이세영 역시 이 프로그램에서만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매력을 발산했다고. 이와 함께 여기서 '쑥대장'이라고 하지만, 리더 없이 멤버들이 각자 논다고 밝히면서 멤버들의 꾸밈 없는 모습이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것임을 예고했다.

라미란은 "방송이라는 것 자체가 사기라고 생각합니다"면서 "리얼리티, 소확행 이런 것도 다 연출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 안에 출연자다. 그럴싸하게 표현해 주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예능인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유의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면서 반전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는 이날 시사영상을 통해서도 '반전 매력'의 사기 캐릭터임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그는 '주말사용설명서'를 통해 자신의 삶에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가 시청자들에게는 과연 어떻게 다가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흥'을 담당한 장윤주는 라미란이 '개미지옥'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말 많은 캐릭터로 등극했다. 시사영상을 통해 드러나는 장윤주의 매력은 쉴 틈 없이 터지는 흥이었다. 시시각각 터지는 흥은 멤버들을 지치게 하기도 하면서도, 웃음 터트리는 비장의 무기였다. 이는 김인하 PD가 "흥이라던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으으로 섭외했다"고 할 정도. 본방송을 통해 드러날 그녀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었다.

'주말사용설명서'의 막내 이세영은 엉뚱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간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새침한 매력을 앞세웠던 김숙, 라미란, 장윤주가 인정할 정도로 엉뚱함이 가득했다. 무엇보다 라미란이 "저희보다 더 연배가 있으신 것 아닌가 싶을 정도"라고 털어놓을 만큼 신문물에 알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 방송에 그 엉뚱함이 어떻게 담겼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밖에 '주말사용설명서' 멤버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한편, 함께 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이세영은 강다니엘이 나와줬으면 했고, 이는 그의 열혈팬인 라미란을 위해서라고 했다. 또 김숙은 정우성을, 장윤주는 류준열을 각각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지목하기도 했다.

네 명의 스타들의 각기 다른 개성으로 이끌어 갈 '주말사용설명서'. 과연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들이 즐비한 일요일 예능 극장에서 어떤 성과를 내며 생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주말사용설명서'는 오는 30일 오후 6시 1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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